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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 샤플,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2022-02-28

현장 직원 협업툴 '샤플(Shopl)' 운영사인 샤플앤컴퍼니가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기존 투자사인 TBT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IBX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샤플은 스케줄과 업무관리,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한 온라인 협업툴이다.

샤플앤컴퍼니에 따르면 삼성전자 해외사업부, 이랜드, 루이까또즈, 현대리바트, 고피자 등 현장 업무가 많은 국내 대기업,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샤플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본사 전시 가이드와 실제 매장 전시 현황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할 일 기능'과 '매대 점유율 자동 추출 기능'을 선보였다.

샤플앤컴퍼니는 현장 시설 관리 디지털 솔루션, '하다(HADA)'도 운영하고 있다. 하다는 QR코드 기반으로 현장 시설 관리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등과 같은 유통시설 및 한국도심공항, 인천국제공항, 한강사업본부 등에서 사용 중이다. 최근 요소수 사태 이후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약 3000여 곳의 주유소 내 요소수 재고 현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의 조석영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현장 업무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리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승 샤플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제품 고도화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장 업무 디지털 전환을 위한 B2B SaaS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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