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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스타트업] 샤플앤컴퍼니, 원격으로 매장직원·영수증 관리 모바일 솔루션

2020-02-04

"자기 제품을, 남의 매장에서, 인사관리(HR) 회사 소속 인력을 통해 판매하면서 일어나는 고민들을 해결해 주고 싶습니다." 샤플앤컴퍼니(대표 이준승)는 직원 출·퇴근 관리, 영수증 비용 정산 등 매장 관리의 고충을 덜어주는 '샤플'이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선보인 리테일테크 스타트업이다.

이같은 솔루션 개발은 이준승 대표의 현장 경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직장 생활 중 11년을 중국, 대만, 홍콩 등 해외 개척 사업을 하며 보냈다. 특히 매장 관리를 담당하면서 리테일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매장 직원들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데다 소속도 다르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나 비용 정산 등을 본사에서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본사 직원이 매장 직원 수백명을 상대로 일일이 전화를 받아가며 출·퇴근 여부를 확인하거나, 1만원 이하 영수증도 이메일로 첨부해 본사 결제를 받는 사례도 있다.

샤플은 이같은 매장 관리의 페인포인트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다.

특히 출퇴근 점검 기능이 대표적이다. 와이파이를 통한 매장 위치 확인, 직원 안면 인증, 매장 체류율과 같은 종합 점검 체제를 도입했다. 정확한 근무 태도를 확인해 유령직원 등 부정 사례 등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반면 근무 효율이 높은 직원들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놓았다. 매장을 책임지는 본사에서 현지 매장 직원들의 근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샤플은 매장 직원들이 정산할 식비 교통비 등 각종 영수증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이를 텍스트로 자동 전환해 본사에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직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뿐 아니라 본사의 관리도 수월해지는 셈이다. 또 외국어와 한국어간 번역 시스템을 도입해 매장 직원과 본사 직원이 손쉽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표는 "제조사, 유통사, 인력 파견 업체가 맞물려 일을 하기 때문에 정보 공유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 매장"이라며 "샤플은 본사에서 매장 직원의 근무 태도를 실시간 확인하고 유통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플은 2018년 2월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누적 사용자 1만명을 달성했고 현재는 대기업들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 몰이 중이다.

이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진출해 있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운영 거점을 설립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도입해 리테일 업무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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