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는 직원들의 연말정산을 대신 처리합니다. 그렇다면 사업자의 연말정산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사업자 연말정산 방법과 사업자가 알아야 할 필수 사항을 쉽고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업자가 매달 받는 월급은 근로소득으로 간주됩니다.
법인은 독립된 법적 주체이기 때문에 사업자도 법인에서 일한 대가로 급여를 지급받는 것인데요.
즉, 사업자는 법인에서 회사의 대표로서 역할을 하지만 회사 자금을 통해 급여를 지급받는 구조가 성립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자는 사업소득을 받는 대상으로 연말정산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사업자도 법인에서 월급을 받으면 근로소득을 받는 대상이 됩니다.
또한 사업자는 원천징수 의무자로서 직원의 연말정산을 진행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요. 이 때문에 사업자는 직원 유무에 따라 연말정산 방법이 달라집니다.
▪︎ 직원이 있는 경우
사업자와 직원 모두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을 진행합니다.
사업자도 직원과 동일하게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연말정산을 진행하면 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대부분의 서류를 회사에 제출할 수 있지만,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서류는 별도로 준비해 제출해야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직원이 없는 경우
직원이 없는 사업자도 법인을 통해 근로소득을 받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해야 합니다.
단 사업자에게 근로소득이 없다면 연말정산을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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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는 목적과 절차에 차이가 있습니다.
연말정산은 주로 근로자를 대상으로, 1년 동안 납부한 세금의 과다 납부나 부족한 세금을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반면 종합소득세는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사업소득, 이자소득 등 다양한 소득을 합산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절차입니다.
즉,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에 대한 세액을 조정하는 과정이고, 종합소득세는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세금을 계산하는 과정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 아니요, 연말정산은 근로소득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사업소득을 함께 연말정산으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법인 사업자가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도 있다면, 별도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때 사업 관련 공제 항목(사업 경비, 사무실 임대료, 업무용 차량 비용 등)을 반영할 수 있으며, 근로소득과 합산하여 신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근로소득처럼 세금이 미리 원천징수된 사업소득이 있다면, 이를 지급한 원천징수 의무자가 연말정산을 통해 세금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간편장부대상자: 해당 과세기간에 신규로 사업을 개시 또는 직전 과세기간의 수입금액 합계가 특정 금액 이하인 사업자(소득세법 제160조)
A. 개인사업자도 직원 유무에 따라 연말정산 여부가 달라집니다.
개인사업자는 근로소득이 아닌 사업소득을 벌어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연말정산이 아닌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입니다.
단 직원이 있는 개인사업자라면 본인을 제외한 직원들의 연말정산을 진행해야 합니다.
직원이 없는 경우에는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사업소득을 신고하면 됩니다.
사업자가 법인을 통해 지급받는 금액은 사업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연말정산 대상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누구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연말정산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