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휴일은 사용자가 취업규칙에 따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약정휴일에 근로자가 근무할 경우, 휴일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약정휴일의 개념과 약정휴일 규정 시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약정휴일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약정휴일은 노사 간 합의하에 쉬기로 정한 날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원래 근무일이지만 창립기념일, 노조설립일 등 특별한 사내 행사로 자체적으로 쉬는 날이 약정휴일에 해당합니다.
약정휴일은 취업규칙 등의 규정에 따라 효력이 발생하며, 그 기간과 유급 여부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
약정휴일과 법정휴일은 효력이 발생하는 근거와 운영 방식이 다른 개념입니다.
약정휴일은 노사 합의나 사용자의 재량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법정휴일은 사용자가 반드시 보장해야 하는 법적 의무 사항인데요.
약정휴일은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 따라 효력이 발생하는 반면, 법정휴일은 노동관계법령에 근거하고 있어 위반 시 벌칙이 적용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의 휴일근무수당 규정은 법정휴일, 공휴일뿐만 아니라 취업규칙 등으로 정한 휴일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약정휴일의 유·무급 여부와 관계없이, 근로자가 약정휴일에 근무했다면 기본 임금과 휴일근무수당을 함께 지급해야 합니다(근기 01254-2320).
사용자는 휴일대체를 통해 약정휴일에 근무하는 대신 다른 날에 휴식하도록 조치할 수 있습니다.
휴일대체는 특정 휴일에 근무하고, 다른 근무일에 휴일을 부여하는 제도인데요. 근로기준법의 휴일 제도는 약정휴일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약정휴일에도 휴일대체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단 약정휴일에 휴일대체를 적용하려면 취업규칙 등에 관련 규정을 마련하거나 개별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약정휴일은 업종과 사업장 상황에 따라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 맞는 약정휴일을 간편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샤플을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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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릿을 통해 앱과 대시보드(PC)에서 클릭 몇 번으로 근무표를 설정하고, 직원 수가 많아도 일괄 등록 기능으로 스케줄을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설정한 약정휴일 일정은 근로자에게 실시간 알림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변경된 근무일정을 쉽게 확인하고 업무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정휴일 운영 시 사용자가 알아야 할 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을 참고하여 취업규칙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랍니다.